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힘든 하루하루네요.
그렇지만 작두콩이 있기에 조금 더 힘을 내어봅니다.
오늘은 예전 저희 농장에서 출연하였던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작두콩 레시피를
기본으로 좀 더 쉬운 작두콩차만들기 조리방법 내용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7월~10월이면 생작두콩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과 마음의 여유만 있으시다면
집에서 한 번쯤은 재미 삼아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생작두콩으로 작두콩차를 만들겠다 하신다면
미리 준비한 꼬투리를 깨끗이 세척 후 절단, 건조 과정을 잘 마무리해줍니다.
오늘은 건조하는 법은 패스하고
간단하게 볶는 방법과 끓이는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절단, 건조 등의 방법은 다음번에 별도로 알려드리도록 하겠고요.
자… 그럼 이제 작두콩차만들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말린작두콩, 즉 건조된 것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말린 작두콩은 향내는 풀 향 또는 약간 연한 식초향이 납니다.
프라이팬을 준비하여 가스불에 달굽니다.
처음 강하게 하여 열이 올라오면 중불로 줄입니다.
그 후 필요로 하는 양만큼 프라이팬에 올려주시며 됩니다.
중불 상태에서 말린작두콩깍지가 덖어진다고 느껴지거나
볶아지는 미세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스푼 등의 조리기구를 활용하여 앞뒤로 잘 뒤집어줍니다.
작두콩차만들기의 가장 기본은 정성스러운 볶음입니다.
프라이팬에 있는 원료를 쉼 없이 앞뒤로 뒤집어주어야
한 곳만 집중적으로 타지 않고 골고루 갈색 빛깔이 돌면서 잘 덖어집니다.
물론 집에서 하면 누구든지 골고루 볶기가 쉽진 않습니다.
우리 나주빛가람농장의 경우는 고가의 덖음 기기가 있기에
전혀 타지 않고 알맞게 잘 볶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하는 것과 저희가 판매되는 작두콩차 완제품의
품질과 맛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집에서 하면 여러분들과 같이 골고루 볶지 못하는 경우라서.
사진상 그 점은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최대한 타지 않고 볶을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볶아지기 시작하면
바로 약불로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초간단 작두콩차만들기 방법, TV방영 만물상 레시피
조금씩 점점 갈색형으로 색상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노릇노릇 구수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작두콩차만들기를 하면서 빨리 물 끓여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이렇게 볶는 것은 집안의 남편들이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재밌기도 하고, 나름 아내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자. 어때 유? 제법 노릇노릇 색상도 괜찮지유?
최대한 약한 불로 하려고 가스불을 키는 둥 마는 둥 하고 있네요.
순간 집중하지 않으면 홀라당 다 타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쓰고 볶아주세요.
작두콩차만들기 중 볶는 과정이 거의 완료가 되었네요.
작두콩깍지 볶는 과정은 끝이 났습니다.
바로 이어서 끓이는 방법을 진행하겠습니다.
물 2리터 기준 약 10~20개 사이의 조각을 찬물에 넣습니다.
정확한 양의 정답은 없기에 연하게 또는 진하게
먹는 취향에 따라 10~20조각 사이에서 넣는 양을 가감하시기 바랍니다.
점점 온도가 올라가다 보니 구수한 냄새도 함께 올라옵니다.
색깔 이쁘죠?
작두콩차만들기의 매력이 바로 구수한 향이 올라올 때 더욱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보글보글…
센 불에서 팔팔 끓이고 있습니다.
보통 뜨거운 물에 우려서 먹는 경우도 있으나
작두콩차는 보리차물처럼 팔팔 끓여먹는 것이
제 경험상 훨씬 도움이 된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우려먹는 것보다는 끓여먹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유가 궁금하시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 친절한 답변해드릴게요.
다 끓였습니다.
가스불을 껐습니다.
자… 여기서 잠깐….
작두콩차만들기 중 중요한 사항 한 가지 말씀드릴게요 . 어느 사람들은 도대체 껍질은 언제까지 놔두어야 하나?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사람은 다 마실 때까지 그대로 담가두는 분들도 계시죠...
정확한 답은 딱 5분입니다.
가스불을 끈 상태에서 5분 정도만 식힌 후
바로 빼내어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 담가둔다 하여 영양성분이 엄청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맛도 엄청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 담가 둘 시 빨리 상할 수도 있고,
되레 물맛이 너무 진해져서 쓴맛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제거해서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여 작두콩차만들기는 모든 종료됩니다.
끓인 후에는 식힌 다음 냉장고로 직행해 주시고
겨울철 등 추운 날에는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됩니다.
물은 이틀 정도 드실 양만큼만 끓이시고요.
위 방법대로 보관하시면 구수한 차를 언제든지 드실 수 있습니다.
물 색깔이 좋죠?
물색도 색이지만, 작두콩차의 구수한 향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그 어떤 물보다도 식수 대용으로 손색없는 정말 건강한 물입니다.
집에서 손이 많이 가는 생작두콩으로 차를 만들기 힘드시다면
저희 농장에서 말린작두콩을 별도로 판매하니 저렴하게 구매하시어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힘드시다면 나주빛가람농장의 트렌드마크인
행복만땅 " 작두콩차 " 제품을 구매하여 직접 물로 끓여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농장은 TV 방송 만물상에도 직접 출연하여
전국의 많은 분들께 작두콩차 끓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린 적도 있습니다.
항상 정성을 다하고 있으니 언제나 소통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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